[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폭락 여파에 일제히 하락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에 따른 외국인의 매물 출회도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48포인트(2.04%) 하락한 2132.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2623억원, 기관이 2797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550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보험 등이 3~4% 하락했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도 1~2%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0포인트(1.45%) 밀린 746.0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28억원, 기관이 174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291억원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40원(0.62%) 오른 120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