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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윤미향 "나비기금 계좌 개인명의 개설…혼용계좌 아냐"

2020-06-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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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나비기금' 계좌가 개인 명의로 개설됐지만 혼용계좌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1일 오후 늦게 페이스북에 "2012년 3월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면서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 두 분과 정대협은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두 생존자는 일본정부에게 요구하는 것은 돈이 아니고 법적 배상이라고 하면서, 일본정부가 법적 배상을 하면 배상금의 전액을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후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그 뜻을 담아 정대협은 '나비기금'을 만들었다고 선언하고, 초기에는 임시로 윤미향(나비기금) 계좌를 만들어 모금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어 "개인 명의로 개설되긴 했지만 전적으로 나비기금 전용 목적으로 쓰인 계좌"라며 "'혼용' 계좌가 아니라는 뜻이다. 혼용 계좌가 되는 것은 2014년부터 시작된 여타의 다른 모금 건이므로 아파트 매입을 한 2012년과 시기적으로 전혀 다르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개인 명의 계좌는 2012년이 최초가 맞습니다만, 이 때 건은 전용 계좌라서 전혀 혼용되지 않은 것이고, 2014년부터의 모금 건이 혼용계좌"라고 덧붙였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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