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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대규모 업데이트로 매출 한 단계 더 도약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29일 실행…'월드 서버 던전' 핵심 콘텐츠

2020-04-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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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리니지2M이 오는 29일 실시될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로 매출 1위 탈환에 나선다. 지난 26일 약 5개월 만에 리니지M에게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뺏겼지만, 월드 서버 던전·신규 클래스 도입·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 신기능 도입 등 대규모 업데이트로 유저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28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 '더 넥스트 크로니클'을 열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리니지2M,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은 지난 1월 진행된 '크로니클 I' 이후 약 100일 만에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다. 리니지2M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 월드 서버 던전인 '베오라의 유적'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이름의 10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들은 베오라의 유적에서 만나 서버 간 경쟁을 할 수 있다. 
 
새로운 클래스도 등장한다. 신규 클래스 '바츠'는 리니지 원작 클래스의 재현이 아닌 '리니지2M'만의 리메이크 계열 클래스다. 바츠는 리니지에서는 최초로 단일·광역을 오가는 전투 클래스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리니지2M'에 PC 전용 기술을 도입해 144hz 고주사율, 8K 해상도를 지원한다.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인 퍼플의 새로운 기능 '퍼플on'으로 퍼플의 모든 기능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퍼플on으로 리니지2M 유저는 여러 개의 게임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 퍼플에서 PC 원격 실행도 할 수 있다.   
 
리니지2M은 오는 5월6일부터 2차 서버 이전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현재 사용 중인 캐릭터의 정보와 보유 아이템 등을 130개 서버 중 원하는 곳으로 이전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6월 중으로 리니지2M '크로니클 III 풍요의 시대'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크로니클 III에서는 아덴 영지, 오만의 탑 던전과 보스 바이움, 공성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업계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연이은 대규모 업데이트로 양강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고 평가한다. 리니지M은 지난 22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대마법사: 조우의 각성'으로 리니지2M을 누르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증권업계는 리니지 형제의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오는 12일 발표될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8%, 영업이익 248%, 당기순이익 184%씩 증가한 7113억원, 2769억원, 2122억원이 될 전망이다. 김진우 KTB 연구원은 리니지2M 일평균 매출을 32억원으로 추정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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