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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일본, '4월 도쿄봉쇄' 발표할까…일본 의협 "긴급사태선언하라"

일본 정부는 일단 부인…“그러한 사실 없다”

2020-03-30 17:42

조회수 : 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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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연기 발표 이후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70)이 코로나19로 사망하는 등 일본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공포는 피부에 와닿는 일이 됐다.
 
최근 흥미로운 지라시를 받아서 소개한다. 일본어로 된 지라시를 받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상황이 그만큼 다급하다는 반증인 것 아닐까.
 
情報入ったので、下記共有します!
정보가 들어와서, 아래 내용을 공유합니다!
 
先程民放各社にも連絡が入ったようで、今晩 or 明日の晩に安倍?理の緊急?見があり、4/1からロックダウン(都市封鎖)という?表があるとのことです。
 
방금 전 각 민영방송사에도 연락이 들어온 것 같은데, 오늘밤 or 내일 저녁에 아베 총리의 긴급회견이 있고, 4월1일부터 ‘락다운’(도시봉쇄)이라는 발표가 있다고 합니다.
 
期間は二週間?三週間で長引く可能性があるのでは...という見立てのようです。テレビ局のプロデュ?サ?からの情報なので、かなり確度高い情報かと思います。取り急ぎの情報共有です。
 
기간은 2~3주로, 길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견해인 것 같습니다. 방송국 프로듀서로부터의 정보이기 때문에, 꽤나 정확도가 높은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급한 정보 공유입니다.
 
大切な人に回して下さい ?表後、食料日用品皆ドッと買いに行くので早めに
 
소중한 사람에게 전달해 주세요. 발표 후, 식료 일용품을 모두가 한꺼번에 사러 갈 것이니 빨리..
 
그런데 이러한 지라시가 근거가 없이 도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사협회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정부에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다며 '긴급사태선언'을 요청했다.
 
https://headlines.yahoo.co.jp/hl?a=20200330-00010010-huffpost-soci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도쿄 도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부터 5일간 259명으로, 특히 감염경로가 알 수 없는 감염자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의사협회측은 "의료역량이 이미 한계에 가까운 상황"이라며 "지금은 새로운 감염자에 대응이 가능하지만, 더 급증한다면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고 경고했다.
 
또 사태 종식 여부에 대해 "확정적인 것은 말할 수 없다"면서도 "일본 내 감염세와 환자가 줄어들어도 해외의 감염은 계속될 수 있다. 줄어들다 늘어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 아닐까"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추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30일 기자회견에서 '4월 도쿄봉쇄' 지라시와 관련 "그러한 사실은 없다. 명확하게 부정한다"고 선을 그었다.
 
스가 장관은 "현장은 아직 긴급사태선언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선언은 전문적 지식을 기초로, 국회와 논의해가면서 진행해야하지만 그러한 절차에 들어간 사실조차 없다"고 말했다.
출처/일본 야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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