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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공유주방…먼슬리키친, 23억 투자 유치

2020-02-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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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최근 공유주방이 외식 창업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공유주방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면서 공유주방 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먼슬리키친 매장 사진/먼슬리키친
 
올해도 공유주방 업계는 성장 엔진을 멈추지 않을 모양입니다. 공유주방 브랜드 먼슬리키친은 20일 2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DS 자산운용·휴맥스 그룹·부동산개발 등 투자사가 참여했습니다. 먼슬리키친은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 짓고 투자금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합니다. 아울러 한층 더 체계적인 서비스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먼슬리키친은 올인원 주방과 매장을 임대하는 서비스와 외식 경영 컨설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주방입니다. 현재 역삼동과 논현동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을 운영 중이며, 모든 주방 입점을 완료해 만실 상태입니다. 
 
먼슬리키친 측은 이번 투자가 상환전환우선주(RCPS)나 전환사채(CB) 등의 투자가 아닌 보통주 투자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회사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았기에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DS 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식품·유통업계 전반에서 공유주방에 대한 시장 전망이 밝고, 투자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먼슬리키친은 차별적 비즈니스 모델, 경영진의 안정적인 경영 역량, 우수한 경영 능력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하는 공유주방 산업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공유주방의 성장 가능성과 먼슬리키친의 선도성을 믿어준 여러 투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급변할 푸드&베이커리(F&B) 시장에서 트렌드를 리딩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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