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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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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줍는 정보)성장 잠재력 충분 '나노', 2월12~13일 수요예측

2020-02-10 18:11

조회수 : 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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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나노 멤브레인 생산기업 '레몬'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는 2월12~13일 수요예측을 실시합니다. 앞서 '소부장' 기업 서남이 공모 희망밴드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는데요, 레몬도 소부장 흥행 분위기를 이어갈 지 관심이 높습니다.

레몬은 나노 소재 전문기업으로 나노 소재를 바탕으로한 EMI 차폐 부품 및 방열시트(갤럭시 S시리즈, 노트시리즈 등 납품)와 나노 멤브레인을 바탕으로 한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공정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톱텍(108230)의 계열사입니다.

레몬의 희망 공모밴드는 6200~7200원이며, 오는 12~13일 수요예측 실시 후 19~2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납입일은 24일입니다. 예상 시가총액은 2139억~2484억원,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54억원으로, 공모자금은 지난해 증설을 시작한 나노 멤브레인 신규 생산 공장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레몬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력사업인 EMI사업의 경우 2016년부터 S사의 플래그십 모델에 제품을 독점 공급해왔고, 지난해부터는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중저가 보급형 모델까지 공급이 확대돼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5G 스마트폰도 기존 AP 외에 통신 프로세서(CP) 쉴드캔 부품 수가 추가되면서 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레몬의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38% 증가한 720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노 멤브레인이 340억원을 기록,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고, 물량증가와 납품 단가 인상 효과로 레몬의 아웃도어 매출액이 220억원으로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에어퀸의 경우 대형 마트와 H&B에 공급 예정된 물량과 최근 마스크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올해 12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며 "외형 급성장 덕분에 올해 영업이익은 78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10.8%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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