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광연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언팩 통해 10년 혁신 청사진 제시"

"지난 10년 즐거운 여정, 우리 앞에 새로운 10년 펼쳐져 있어"

2020-02-09 12:59

조회수 : 1,49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0'에서 향후 10년의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9일 삼성전자 뉴스룸 홈페이지에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란 기고문에서 "올해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모바일 업계 전체, 소비자 모두에게 참으로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어떻게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S부터 갤럭시 폴드까지, 지난 10년의 혁신을 정의할 만한 수많은 스마트폰의 개발과 혁신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즐겁고 영광스러운 여정"이라며 "지금 우리 앞에는 성장과 변화의 기회가 가득한, 새로운 10년이 펼쳐져 있다. 삼성은 업계 선도자로서 경험의 혁신, 최신 기술, 그리고 매력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것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업계와 에코시스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혁신의 시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된다"며 "이 경험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안전한 사용자 경험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기기와 사람,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더욱 지능적인 연결이 가능해진다. 모두에게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줄 혁신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이러한 새롭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은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을 통해 실현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웨어러블, PC뿐 아니라, 다양하고 수많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이러한 첨단 기술의 융합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이러한 지능적인 연결이 단지 기술로 끝나지 않으며, 이를 실제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사용자가 확장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왔다"며 "동시에 우리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진정한 5G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해 5G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를 비롯해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 김광연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