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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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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너무 높아" 서울 탈출하는 3040

2019-12-19 15:01

조회수 :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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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의 ‘탈서울’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분기 30·40세대의 서울 순유출(전출-전입) 비중이 2분기보다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3분기보다도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높은 서울 집값을 탈서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의 주 수요층이 서울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에 부담을 느껴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지역을 찾아간다는 설명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의 30대, 40대 순유출 인구는 1만440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울의 전체 순유출 인구 1만9953명 중 약 72%에 해당합니다. 이중 30대가 9054명으로 4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가 5354명으로 27%에 해당해 둘째로 비중이 높았습니다. 
 
 
30·40세대의 서울 이탈이 올해 처음 나타난 건 아닙니다. 그러나 순유출 인구 중 이들의 비중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2만6330명이었는데 이중 30·40세대는 약 62%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올해 3분기에 10%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이 같은 현상에 전문가들 대다수는 내 집 마련 수요인 30·40세대가 서울의 높은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서울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반등한 데다 대출 규제 때문에 실수요자의 자금 압박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서울을 벗어난 이들은 경기도의 신도시 등에 자리를 옮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3분기 경기도로 순유입된 30, 40대 인구는 1만680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서울의 집값 부담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중장기적인 집값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해법에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공급 자체가 부족하다는 데는 다수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편이지만 구체적인 공급 방안에 관해선 목소리가 다릅니다. 서울내 정비사업 규제 해소, 리모델링 활성화 등으로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집값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정비사업보다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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