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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도

제 2의 ‘Let It Go’나오나, ‘겨울왕국2’ OST 열풍 조짐

2019-11-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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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겨울왕국2’ OST 가 열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봉 첫주만에 누적 관객수 443만을 돌파하면서 OST 관심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대표곡‘Into The Unknown’은 국내 모든 음원 사이트 팝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제 2의 ‘Let It Go’로 불리는‘Show Yourself’인기도 뜨겁다.
 
26일 유니버설뮤직코리아에 따르면‘Into The Unknown’은 25일 기준 멜론을 비롯한 국내 음원사이트 팝 부문에서 정상을 기록하고 있다. 멜론 실시간 탑100 차트 8위, 벅스 2위 등 종합 차트에서도 순항 중이다. ‘Show Yourself’는 멜론 팝 차트 3위, 멜론 실시간 차트 26위, 벅스 실시간 차트 4위 등을 기록하며 제 2의 ‘Let It Go’로 관심 받고 있다. 
 
영화 관객수가 누적될수록 관련곡들의 인기 확장세도 늘어갈 전망이다. 주인공 엘사의 테마곡 외에도 현재 안나, 올라프, 크리스토프의 테마곡 ‘The Next Right Thing’, ‘When I Am Older’, ‘Lost In The Woods’ 등이 모두 차트 내에 포함돼 있다. 가수 태연이 노래한 한국어 버전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은 발매 직후 멜론 종합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조회수 300만을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OST는 전국을 ‘Let It Go’ 열풍으로 물들인 전작 프로듀싱팀이 뭉쳤다.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로버트 로페즈 부부, 크리스토프 벡이 협업했다.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는 “가장 크게 고민했던 점은 ‘이 음악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캐릭터들의 커다란 감정의 동요와 변화가 말로 쉽게 전달이 안 될 때, 이를 표현할 수 있는 상황과 이야기를 음악으로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겨울왕국2’ OST는 캐릭터들의 성장과 영화적 서사를 음악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타이틀곡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The Next Right Thing’ 등은 엘사, 안나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 3곡 모두 캐릭터의 성장 스토리에 맞춰 점점 고조되는 음악적 서사를 갖추고 있다. 엘사와 안나의 고뇌와 깨달음을 풀어낸 가사도 돋보인다.
 
엘사 역 이디나 멘젤, 안나 역 크리스틴 벨, 올라프 역 조시 게드, 크리스토프 역 조나단 그로프 등 출연진도 전편과 그대로다. 
 
세계적 뮤지션들의 목소리도 찾아볼 수 있다. 엔딩 크레딧이 내려갈 땐 패닉! 앳 더 디스코의 ‘Into The Unknown’이 시원하게 깔린다. '61회 그래미'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밴드 위저 등도 OST 작업에 참여했다.
 
겨울왕국 2 OST 앨범 커버.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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