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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

(글로벌금융)영국 스타트업 생태계로 본 정부의 역할

2019-11-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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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it outside the Bank of England in London, Britain, Aug. 29, 2019. 사진/ 뉴시스 AP
 
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부의 지원과 이에 따른 민간 중심 스타트업 인프라 구축으로 마련됩니다.

특히 벤처 캐피탈 및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선순환 구조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런던의 테크 시티는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자금조달 용이성, 창업 클러스터의 활성화, 해외창업자에 대한 개방성 등 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처럼 성공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는 도시 재생, 일자리 창출, 국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책 입안자는 자생력을 가진 스타트업 생태계의 조건을 보다 섬세하게 고민해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British Business Bank(BBB)는 영국 정부의 미래산업 전략에 따라 기존 중소기업 금융 프로그램을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영국의 테크시티 조성 사례와 BBB의 유니콘 기업 지원 사례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에 있어 정부와 정책금융의 역할에 방향성 제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펴고 있으며 산업은행도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넥스트라이즈(NextRise) 등 스타트업 인프라 조성에 노력 중입니다.

영국 등 해외사례를 꾸준히 참고해 우리나라 혁신산업 생태계가 하루빨리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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