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안창현

chahn@etomato.com

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팀 구성부터 인지도까지"…주요 거래소 상장 기준은?

2019-09-11 16:25

조회수 : 21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최근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자사의 상장과 상장폐지(상폐) 기준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깜깜이 상장’이란 비판이 있어 왔는데, 상장 및 상폐 기준을 공개되면서 보다 투명한 거래소 운영이 기대됩니다.
 
물론 각 거래소의 상장 과정이 모두 공개되는 건 아닙니다. 거래소들은 신규 암호화폐 상장 시 내부 심사를 거쳐 상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빗썸의 경우, 상장 적격성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매달 모든 암호화폐의 상장 적격성 여부를 심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거래소들의 상장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코인원이 공개한 상장 심사 기준은 다음을 검토 대상으로 꼽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 지배구조의 투명성, 토큰 분배 계획, 비전과 가치, 시장 규모, 실제 사용성, 팀 구성, 로드맵 달성률, 시장성 총 9개 항목입니다. 코빗은 팀 구성, 지속성, 투명성, 확장성, 사용성의 5가지 평가 항목과 함께 법률 및 심의위원회 검토 절차를 거치겠다고 했습니다.
 
주요 거래소 상장 및 상장폐지 기준은? 사진/뉴시스
 
주요 거래소들의 상장 심사 기준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검토하면서 그 외에 시장 상황, 인지도 등을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선 프로젝트의 진행 가능성과 프로젝트팀 구성, 토큰 세일 진행 등 사업적 측면을 따집니다. 프로젝트의 특별한 기술과 그것에 쓰인 알고리즘, 보안성 등도 중요한 평가 대상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필요할 경우 프로젝트 관계자와의 미팅,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프로젝트의 인지도도 상장 심사에 영향을 미쳐서 암호화폐 관련한 커뮤니티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인지도와 평판 등도 확인합니다. 전체 시장에서의 시가총액, 거래량 등 시장 영향력도 주요 고려 대상이고요.
 
그런데 많은 프로젝트가 이와 같은 상장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코인원은 위의 심사 기준으로 상장 심사를 진행한 결과,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가 대상 프로젝트 전체의 5%에 불과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안창현

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