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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쿨링 팩트? 얼려 쓰는 화장품?

2019-06-14 13:32

조회수 : 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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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에는 화장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특히 고온의 자외선은 얼굴에 노화를 부르고, 화장의 지속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화장품 업체들이 쿨링 화장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리리코스 마린에너지의 '커버팩트 쿨앤라이트' 연출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리리코스''커버팩트 쿨앤라이트'를 출시했습니다. 커버팩트 쿨앤라이트는 여름철 메이크업 지속성을 높이고 청량감을 부여하기 위한 쿨링 제품인데요. 메이크업 성분과 팩트 소재에 차별화된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파운데이션에 자작나무 수액 13.77%를 함유해 바르는 즉시 피부에 청량감을 선사합니다. 퍼프도 촘촘한 그물망이 씌워진 메쉬 소재로 만들어 더운 날씨에 파운데이션이 뭉침 없이 발리도록 신경 썼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여름 메이크업 컬렉션 제품 이미지. 사진/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은 여름 메이크업 켈럭션으로 3중 쿨링 기능이 적용된 '프로방스 스마트 베리어 쿠션'을 선보입니다. 프로방스 스마트 베리어 쿠션은 40무더위에도 무너짐 없이 깨끗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3중 쿨링 콤플렉스'는 일시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줍니다. 피지 흡착 효과도 적용됐습니다. 제품에 함유된 세범 콤플렉스가 파우더 팩트를 한 듯 보송하게 마무리해줍니다.
 
코리아나 브랜드 세니떼의 '아쿠아 스파 아이스 토너' 제품 이미지. 사진/코리아나
 
코리아나 브랜드 '세니떼'는 쿨링 기능을 강화한 셔벗 제형의 '아쿠아 스파 아이스 토너'를 신제품으로 내놓았습니다. 아쿠아 스파 아이스 토너는 차가운 얼음을 얹어 놓은 듯 한 제형이 더위로 지친 피부에 일시적인 시원함을 선사해주는 게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아이스 쿨러 기능이 적용된 이 제품은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사용 전에 흔들어 뿌리면 시원해진 감촉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울러 미네랄이 풍부한 벨기에 온천수가 함유됐고 시카, 카렌듈라꽃 등 자연 유래 성분이 포함돼 여름철 민감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에뛰드하우스의 '얼려쓰는알로에수딩젤' 제품 연출 이미지. 사진/에뛰드하우스
 
에뛰드하우스는 냉동고에 얼려서 사용하는 화장품을 출시했습니다. 신제품 '열려 쓰는 알로에 수딩젤'은 여름철 자극받은 피부에 수분감을 충전해주고, 피부 온도를 내려주는 멀티 수딩젤 제품입니다.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쿨링 효과로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열려서 사용하면 그 기능이 강화됩니다. 일반 스킨케어의 제품의 경우 냉동실에 두면 사용이 불가능한 반면, 이 제품은 영하 15에서도 얼지 않아 얼려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2~3시간 냉동고에 보관하면 쿨링 효과를 극대화해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로에 추출물 80.6%가 함유돼 수분을 공급하며, 편백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켜줍니다. 아울러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자극 안심 성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쿨링 화장품이 기초 스킨케어에서 메이크업 제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동시에 수분 공급·피부 진정 성분만 강조하는 것을 넘어 차가운 제형과 사용법 등에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는데요. 여름용 특화 기술과 성분이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여름 전용 화장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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