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온이 30도가 넘었습니다. 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벌써부터 더위가 걱정입니다.
이제는 에어컨 없이는 못 사는 시대가 됐죠. 1가정 1에어컨은 기본입니다. 뜨거운 여름을 맞아 에어컨을 준비할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에어컨은 언제 사야 가장 저렴할까요? 매년 1월 출시되는 에어컨 신제품은 한 여름에 가장 저렴하다고 합니다. 에어컨 신제품 17평 투인원(스탠딩+벽걸이)의 경우 겨울보다 여름에 약 30만~40만원 이상 저렴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많이 팔리는 때다보니 프로모션이 많이 붙기 때문일 겁니다. 특정 모델이 재고로 남는 것을 방치하기 위해 모델별로 할인폭을 조정하기도 한다네요.
하지만 수요가 폭증하는 여름에 에어컨을 구매하면 에어컨을 제때 사용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에어컨 주문이 몰리는 7월~8월이면 에어컨 구매에서 설치까지 2~3주가 걸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뒤늦게 에어컨을 샀는데 여름이 끝나버릴지도 모르죠. 때문에 봄에 제품을 구매하면 3~5일 내 설치가 가능해 효율적 소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봄철에는 의외로 결합상품 프로모션도 많다고 하니 틈틈이 양판점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판점이 아닌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설치비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에어컨을 최저가로 샀지만 추가 설치비 발생으로 불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에어컨 계약 시 사전고지가 되지 않은 설치비, 출장비 등 추가 비용 청구에 대한 불만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설치 기준 당 비용을 구체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상품 설명 항목에 추가 비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는 업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현명하게 구매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