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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겟차 “1분기 최다 인기모델은 벤츠 ‘E클래스’”

2019-04-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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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가 선정한 1분기 인기모델에 선정됐다. 국내 차량 중에서는 제네시스 G70이 1위를 기록했다. 
 
겟차는 올해 1분기 총 견적요청 건수는 104만8000건이며, 이 중 상위 5개 모델이 22만여건으로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벤츠 E클래스는 총 견적요청 6만637건으로 가장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벤츠다운 정숙성을 보여주는 가솔린 모델인 ‘E300 세단 아방가르드’가 3분의 1을 넘었다. 반면, 디젤 모델인 ‘E220d’는 가솔린 모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가 선정한 1분기 인기모델에 선정됐다. E클래스 내부 모습. 사진/벤츠코리아
 
E클래스의 라이벌 BMW 5시리즈가 5만6280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형 세단 ‘520i’ 럭셔리 트림이 1만5263건으로 5시리즈 전체 견적요청 중 25%가량 차지했다. 반면 520d나 530d 등 디젤 모델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제네시스 ‘G70’는 3만9561건으로 전체 3위, 국내 차량 중에서는 1위에 올랐다. 실제 판매량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2.0 엘리트 후륜 모델에는 전체의 30%를 넘는 1만2000여건의 요청이 몰렸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아우디 ‘A6’가 각각 3만4607대, 3만665대로 4·5위를  기록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이번 결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독일 프리미엄 메이커 3사 중형 세단에 기울이는 관심의 크기를 알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기호를 바탕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양쪽이 웃을 수 있는 맞춤형 프로모션을 내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젤 모델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음을 인지했다”며 “각국 정부가 펼치는 친환경 정책이 고객의 소비 심리까지 파고든 결과”라고 말했다. 
 
겟차가 10일 발표한 올 1분기 견적 요청 순위. 사진/겟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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