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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글로벌 경제)신흥국 옥석 가리기-터키,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주의

2019-03-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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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달러화 강세, 글로벌 유동성 축소 등의 대외요인 변화가 신흥국 자본유출 압력확대 경로를 통해 신흥국 금융불안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무역갈등 및 원자재가격 변동 등의 리스크 요인이 경상수지 경로를 통해 신흥국 금융불안을 확대시켰으나 올해는 이러한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펀더멘털이 양호한 신흥시장의 경기사이클과 자산투자성과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포트폴리오 투자자금 유입의 둔화는 경상수지 적자 보전에 대한 우려를 초래함으로써 달러화 약세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국제자본 이동 변화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이탈된 투자자금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시장국으로 계속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현실이다. 

외국인투자자금 흐름에 신흥국 간 차별화가 나타난다면 이는 최근 몇 년간 경제정책 운영에 대한 성적표라는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는데, 신흥국 금융시장 반등세를 이끌 수 있는 금융, 실물, 대외 부문별 펀더멘털 평가를 통해 안전국과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저위험 국가에 대해 알아봤다. 

결론적으로, 터키, 아르헨티나, 파키스탄은 신흥국 중 자본유출 충격이 가장 큰 고위험 국가로 나타났으며, 모든 지표가 임계치를 하회하는 경우는 한국, 페루, 타이완이 유일했다. 

말레이시아는 금융불안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나타나고 있지만 실물 및 대외부문이 취약한 국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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