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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서울 오피스 가격, 쭉쭉 오르네

2019-02-28 10:12

조회수 : 3,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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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500평 이상 서울 오피스 빌딩 분포도. 자료/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 대신증권 Research&Strategy본부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이 함께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를 분기마다 발표합니다. 실거래 데이터는 서울시에 입지한 3500여개의 오피스 빌딩이 대상이고요.
 
이번 내용은 이지스와 대신이 함께한 매매지수에 대한 내용이 인상 깊어 올려봤습니다.
 
오피스 가격의 추이는 어땠을까요. 오피스 매매가격은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7.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역시. 올랐겠죠. 다만 2009년 3분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하락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에는 오피스 매매가격이 2011년부터 회복되면서 지속적인 가격상승을 기록, 최근 3년간 연평균가격 상승률은 5.3%로 소비자물가상승률(1.6%) 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오피스 가격이 오른 이유는 뭘까요. 이는 주식이나 채권의 낮은 수익률과 변동성으로 인해 비교적 안정적인 오피스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피스 가격을 봐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우선 부동산 펀드나 리츠를 통한 상업용 부동산 투자 상품 중 오피스 투자 상품의 비중이 제일 높습니다. 그 중에서도 서울 지역에 위치한 오피스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죠.
 
작년까지 설정된 부동산 펀드규모는 76조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9%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요. 이처럼 오피스에 대한 투자 규모가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현 시장 상황을 판단할 만한 지표가 거의 없었죠. 이번 이지스와 대신의 지수 자료는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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