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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짧은 시간에 즐기는 한판, '브롤스타즈'

2019-02-19 16:19

조회수 : 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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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한 게임만 공들여 만들기로 유명한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장기 흥행 모드에 돌입했다. 단순한 그래픽과 쉬운 게임성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는 점이 이 게임의 큰 특징이다. 일부 유저들은 돈 들여도 아깝지 않은 게임이라는 찬사를 보내는 중이다.
 
슈퍼셀이 출시한 '브롤스타즈'. 사진/게임 캡처
 
브롤스타즈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3대3 슈팅게임이다. 브롤러(캐릭터)를 활용해 전장에서 상대방을 공격하며 다이아를 모으면 이기는 간단한 게임이다. 팀과 함께 보석 10개를 모아 유지해야 승리하는 3대3 '젬 그랩' 모드, 솔로 또는 듀오로 플레이하며 단 하나의 승자가 나올 때까지 전투를 펼치는 배틀 로얄 방식의 '쇼 다운' 모드가 기본이다. 이외에도 금고 지키기, 축구 등 다양한 플레이 모드가 매일 다르게 제공된다.
 
게임 접속 첫 화면. 사진/게임 캡처
 
게임 소개는 위 설명이면 끝난다. 상대방을 공격하면 다이아를 모으는 게 핵심 게임 플레이 방식이고 끝이다. 길어야 3분이면 게임이 끝난다. 물론 다양한 브롤러들을 수집하며, 특히 전설 브롤러를 모으면 공격 측면에서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꼭 전설이 아닌 일반 브롤러로도 즐겁게 게임할 수 있다. 전설 브롤러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꼭 이기리란 법도 없고 특별히 게임 속에서 큰 혜택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러한 이유로 이용자들이 기꺼이 '현질'에 나서는 것 일수도 있다.
 
기자가 소유한 브롤러들. 사진/게임 캡처
 
브롤스타즈는 국내 게임 산업에 시사하는 바가 몇가지 있다. MMORPG 일색의 국내 게임 시장에 캐주얼 장르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2010년 설립 이후 단 4개의 게임만을 출시해 온 슈퍼셀이 자신있게 도전한 게임이라고 할만 하다. 이용자들이 단순한 그래픽, 게임성에도 업데이트만 시작하면 몰려 매출 순위 3~4위까지 오르기도 한다.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게임 캡처
 
토마토평점 : 5점 만점에 4점(★★★★/★★★★★)
추천 : 직관적인 게임성, 빠른 진행
비추 : 모드가 바뀐다 해도 한계가 있는 맵. 어느 순간 지루할 수도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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