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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여기는 경기)'밤비' 도우미견나눔센터서 1000번째 입양

2019-02-19 15:50

조회수 :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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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은 유기견 수가 최근 1000마리를 돌파했습니다. 도는 센터의 ‘밤비’가 새 가족을 만나 1000번째 입양견이 됐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난 ‘밤비’는 지난해 12월 용인에서 구조된 유기견으로 견종은 시추입니다. 밤비는 약 한 달간 용인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를 받다가 지난달 센터로 생활공간을 옮겼습니다.
 
도는 밤비가 센터에서 36일간 기초 건강검진과 백신 접종, 중성화 수술, 기본 복종 훈련까지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밤비의 새 가족은 화성에 거주하는 도민입니다. 센터는 입양가족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전화 및 방문상담 등을 실시, 입양된 강아지들이 새로운 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도가 직접 운영하는 도우미견·반려견 훈련·입양 전문기관입니다. 지난 2013년 개소한 이래 반려견과 도우미견들을 돌보고, 필요한 가정에 무료로 입양시키고 있습니다. 센터의 경우 유기견 보호소에서 선발한 강아지를 3~4주간 보호하는 동안 자원봉사자는 물론, 다른 강아지들과 많이 접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사람에 대한 친화성을 높이고 사회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을 합니다.
 
좋은 소식입니다만, 한편으로는 유기견 발생 자체를 막겠다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은 유기견 수가 최근 1000마리를 돌파했습니다. 사진은 새로운 가족을 만난 ‘밤비’ 모습.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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