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이 다양해집니다. 태광그룹 계열 한국케이블텔레콤(kct)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우체국에서 알뜰폰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kct의 우체국 상품은 유심(USIM)요금제로 전국 1500여개 우체국과 우체국 온라인숍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알뜰폰 판매 모습. 사진/뉴시스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kct의 유심요금제는 최저 1004원부터 2만900원까지 7종입니다. kct의 유심을 구매해 사용하던 휴대폰으로 개통하면 싼 가격에 동일한 품질의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KT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객은 음성이나 데이터 품질에서 타 통신사와 차이를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kct는 사용하던 휴대폰이 낡아 새 휴대폰으로 바꾸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10만~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J3와 LG전자 X2, 폴더폰 LG 와인 3G를 판매합니다.
또 우체국알뜰폰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음달부터 삼성 갤럭시S9과 같은 고사양 휴대폰을 판매하고, 3월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활동량을 감지하는 등 위급한 상황을 대비한 ‘돌보미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