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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bora11@etomato.com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사외이사 방문에 '롤러코스터'타는 아난티

2019-01-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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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는 지난해 12월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짐 로저스를 사외이사로 맞이하는 안건을 상정한다는 공시를 냈는데요. 짐로저스는 워렛버핏, 조지 소로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투자귀재로 꼽힙니다. 북한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 아난티 사외이사로 연결되었죠.
 
아난티는 이 다음날 26.77% 상승한 이후, 14일과 17일 각각 17%, 28% 상승하며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12월 10일부터 현재까지 3배 가량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 시총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가 최근 KBS '오늘밤 김제동' 에 출연해 북한을 제외한 투자처와 관련해 "전세계적으로 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자, 증시는 또 반응했습니다.
 
아시아종묘 경농, 농우바이오, 비료업체 요성오앤비와 조비의 주가가 급등한 것인데요. 이와는 반대로 아난티는 8.35% 하락하는 '역풍'을 맞기도 했습니다. 기관 중심으로 매도가 쏟아졌는데요. 이제 내릴때도 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남북경협.. 같은 테마주의 오르내림은 쉽게 분석하기도, 이유를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단지 짐로저스 '한마디' 한마디에 아난티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남북경협에 따른 기업 수혜는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협에 따른 수혜주에 일희일비 보다는 신규 프로젝트 중심의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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