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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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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올리지 말라는데…파월 의장의 선택은?

2018-12-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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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경고의 메세지를 날렸습니다. 물론 정중한 발언이었지만 이는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한 경고 메세지로 보입니다.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더이상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압박에도 현재 시장은 다음주 FOMC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bp 인상이 예상되며 이를 반영한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가 됩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2.25% 수준입니다.

물론 트럼프의 발언이 이번 기준금리까지 포함하고 말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불안요인은 다음주가 아닌 내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난 11월까지만 해도 연준을 때리는 트럼프의 발언 수위를 고려하면 다음주 인상도 하지 말라는 경고로 보입니다.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미친 것 같다는 말도 서슴치 않았고, 연준이 경제에 가장 큰 위험요소라는 표현까지 한 바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국무총리의 기준금리 발언이 한때 영향을 끼쳤던 것을 감안하면 연준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영향을 받고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12월에 금리 인상을 하지 않았을 때 파월 자신과 연준의 명성에 오히려 금이 갈 것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내년 3차례 인상이었던 것을 크게 줄여서 적절한 딜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나 노력했다." 이런 느낌의 뉘앙스를요. 어쨋든 다음주 올해 마지막 시장의 변곡점이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 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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