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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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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 이곳]<5탄>촌놈횟집

2018-12-12 14:41

조회수 :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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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에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이름: 촌놈횟집

위치: 인천시 미추홀구 한나루로 364

가격: 방어 소(50000원, 밑반찬 미포함), 광어 소(40000원)
 
가을에 전어가 있다면 겨울에는 방어가 있습니다. 방어 제철은 11월부터 2월 사이, 즉 겨울입니다. 지금이 방어가 가장 맛있을 철이죠. 많은 가게들이 방어회를 판매하고 있지만 제가 소개할 곳은 '저온 숙성'된 방어를 파는 곳입니다.
 
인천 학익동에 위치한 이 곳은 회 뜨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걸로 유명합니다. 아무때나 보여주는 건 아니고 화요일과 목요일, 방어를 잡는 날에만 보여줍니다. 시간이 계속 어긋나다가 드디어 11일, 이 곳을 방문했습니다. 예약을 할 수 없어 북적거리는 매장 안에서 약 30분을 기다렸습니다.
 
자리에 착석하고 방어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소자가 5만원 정도입니다. 원하면 연어와 섞어주기도 하는데, 저는 방어만 주문했습니다.
 
기본찬 셋팅 후 조금 기다리자 사장님이 100cm는 족히 넘는, 저온 숙성된 대방어 한마리를 가져왔습니다. 횟집 사장님에 따르면 대방어는 뜨자마자 먹으면 맛은 있으나 느끼한 맛이나 질린다고 합니다. 저온 숙성되면 살코기의 밀도가 높아져 더 쫀득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만져보니 실제로 갓 잡은 방어보다 저온 숙성된 방어에서 더 탄력적인 촉감이 느껴졌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담긴 방어.
 
횟집 사장님은 방어 중간을 큼지막하게 썰어 칼집을 내 접시에 올린 후 식용 금가루도 뿌려줬습니다. 먹는 방법도 알려줬는데, 생강을 간장에 절인 뒤 생강을 붓처럼 사용해 방어 위에 바르고 와사비를 약간 더해서 먹으니 회의 식감이 살아났습니다. 쫀득쫀득한 방어와 소주 역시 환상 궁합이었습니다.
 
송년회가 많은 연말, 방어가 생각난다면 이 곳을 적극 추천합니다.
 
  • 김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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