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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애플, 몰락의 시작일까?…시총 3위로 털썩

2018-12-07 11:15

조회수 : 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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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몰락이 시작된걸까요? 첫 시가총액 1조달러 달성에 뉴욕 대장주였던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에게 밀렸습니다. 바로 시가총액 3위로 내려 앉은 것 입니다.

전날 애플은 1.11% 하락해 주당 174.72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를 반영한 시가총액은 8291억달러입니다. 지난 8월 꿈의 시총이라 불리우던 1조달러를 달성하고 약 4개월만에 2000억달러가 날라갔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1위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입니다. 주당 109.19달러를 기록해 총 시총 8382억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그 뒤를 아마존이 바짝 쫓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전날 1.8% 상승해 주당 1699.19달러에 장을 마쳤는데요. 시총은 8309억달러 입니다.

그렇다면 애플의 몰락 시작은 어디일까요? 바로 미국의 무역전쟁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 중일때 중국을 계속 압박했고, 중국에서 만든 애플의 아이폰, 맥북 등에도 1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습니다. 가뜩이나 아이폰 판매가 예전같지 않은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의 분석이 나오고 있었는데 상황이 엎친데 덮친거죠.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라는 탄탄한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피스365라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죠. 

아마존은 클라우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유명하고, 4분기는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로 성수기 입니다. 이미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때 작년보다 더 많은 판매가 있었다는 통계가 나온 만큼, 올해 크리스마스도 흥행이 예상되는데요. 

연말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시총 1위 다툼을 하겠으나, 애플이 다시 차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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