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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김상곤·김세연 변호사, ALB 선정 '올해의 변호사'

딜 메이커·최고 여성변호사상 수상…장승연 미국변호사, 유로머니 '라이징 스타상'

2018-11-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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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법무법인(유)광장 김상곤·율촌 김세연 변호사·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장승연 미국변호사.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우리나라 대표 로펌 소속 변호사들이 외국 유력 전문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변호사로 선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유) 광장의 김상곤 변호사는 지난 9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8 ALB 코리아 로 어워즈(ALB Korea Law Awards 2018)'에서 올해의 딜 메이커(Deal Maker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김 변호사는 올해 초 칼라일 그룹의 ADT Caps 매각, LG그룹의 ZKW 인수에 이어 국민연금의 SK플래닛11번가 투자 유치, 신세계, 이마트의 SSG.Com 투자유치 업무를 맡아 연달아 성공시켜 업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김 변호사의 딜메이커상 수상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법무법인(유) 율촌의 김세연 변호사는 이번 '2018 ALB 코리아 로 어워즈'에서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변호사(Woman Lawy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율촌에서 국제분쟁팀 팀장을 맡고 있는 김 변호사는 여성 국제분쟁 전문가 중 독보적 인물이다. 국내 로펌을 통틀어 여성 변호사로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국제분쟁팀을 이끌고 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Asialaw 가 선정한 ‘올해의 Market-Leading Lawyer와 Leading Lawyer’로 선정됐으며, 2016년 9월에는 ‘Global Arbitration Review(GAR)’이 선정한 ‘국제중재 전문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8일 홍콩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된 ‘2018 유로머니 아시아 여성 변호사 시상식’에서는 법무법인(유) 태평양의 장승연 외국변호사가 ‘조세 분야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미국 Cleveland Marshall College of Law에서 U.S. 법학 학위를 받은 장 변호사는  미국 Ohio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삼일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가 2009년 태평양에 합류했다. 국제조세와 관세사건 처리에 능하다는 평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ALB 코리아 로 어워즈’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서 권위 있는 법률전문 미디어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 계열사인 ALB(Asian Legal Business)가 주최하는 법조분야 시상식 중 하나다. 법학대학, 사내변호사, 로펌, 법률 협회 또는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5개 부문에서 한 해 동안의 뛰어난 성과를 보인 로펌과 사내변호사를 선정하고 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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