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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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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탁 치다.
(글로벌 금융) 금융혁신은 핀테크만 있는 게 아닙니다

친환경+기업금융= 그린뱅크

2018-11-02 10:31

조회수 :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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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융합과 혁신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핀테크를 떠오르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핀테크외에도 혁신적인 사업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그린뱅크입니다. 친환경 분야에 금융을 투자해 '환경'과 '이익'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입니다. 서로 안어울릴 것 같지만 어울리는 아이러니한 융합사업입니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 감악산 풍력발전 지대. 사진/뉴시스

사실 친환경 정책은 이미 국제사회의 의제로 설정된 지 꽤 됐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산업혁명은 위대한 것이기도 하지만 지구온난화 현상 등으로 지구평균기온을 약 2도 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계절기후가 뒤틀리고 농작물 수확도 줄어 각국의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로 각 나라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소를 줄이고 있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에너지기업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서 미국과 영국 등은 '그린뱅크'에서 활로를 찾습니다. 민간금융이 그린뱅크를 통해 친환경 분야 기술에 자금을 지원한 뒤, 그 기술이 상업화되면 다시 이익을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자료/ 산업은행 리서치센터

이미 미국은 5가지의 그린뱅크를 정부주도로 설립했습니다. 투자하는 사업분야는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친환경 교통인프라 등 다양합니다.

영국은 친환경 산업을 미래 먹거리 및 성장동력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업에 재정을 투입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그린뱅크를 통해 민간금융을 끌어들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국은 섬나라이다보니 해상풍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네요.

아직 우리나라는 기후금융에 특화된 금융기관인 그린뱅크가 설립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들어 친환경 정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만, 금융권에서는 아직 기후금융을 규제라고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산업은행 미래전략개발부 '주요국 그린뱅크 사업분야 및 금융프로그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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