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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경제·금융용어)일이 벌어질때 돈 돈이 된다…이벤트 드리븐

2018-10-25 15:17

조회수 : 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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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이 바이오헬스 분야 현장 의견 수렴 차 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본사를 방문해 주요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움직이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해당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 주주환원정책 등이 영향을 주지만 이런 것과 관계없이 벤치마크지수 편입 등이 재료가 될 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수급 요인이나 인수합병(M&A), 파산 등의 이벤트로 생기는 가격 변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이벤트 드리븐 전략이라고 합니다.

외국계 헤지펀드가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후 코스피200에 특례편입될 때 이벤트 드리븐을 활용해 짭짤한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공식화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외국인들은 매수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때 들어온 자금의 상당수는 외국계 헤지펀드라고 합니다.

셀트리온은 2월 이전 상장 후 3월 초 코스피200 특례편입 기대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 사이 외국인은 그동안 사들인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매수할 당시의 가격은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 정도였는데 매도할 때의 주가는 30만원 안팎이었습니다. 그만큼의 수익을 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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