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실적의 방향성 알려주는 이익수정비율

삼성전자가 잠정 실적을 발표한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매출 4.23%, 영업이익 5.37% 감소했다. 전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2%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5.19% 증가했다.사진/뉴시스

주식투자에 있어 기업의 실적은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입니다. 실적과 주가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가는 대체로 실적에 수렴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얼마의 이익을 낼지에 대한 전망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리포트를 참고하거나 금융정보제공업체에서 집계한 시장 예상치 자료를 확인하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이익 규모만큼 실적 전망치에 대한 흐름도 중요합니다. 처음의 예상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낼 가능성이 있는지 그 반대인지를 따져볼 수 있어서 입니다.

 

실적 전망치에 대한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가 이익수정비율입니다. 이익수정비율은 한 달 전과 비교해 실적 전망치가 높아진 리포트와 낮아진 리포트 수로 계산하는 데 -3%면 전망치를 높인 보고서가 낮춘 보고서보다 3개 적다는 뜻입니다.

 

지난달에 -3%였던 수치가 -5%로 하락했다면 실정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수치가 더 늘어났고 당초 예상보다 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