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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머니미디어)⑥요즘 이런 수익률 없다 '성남깡'

2018-07-07 11:58

조회수 : 2,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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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리 은수미네트
인가 봤더니





(뉴스를 검색하다 요즘 성남사랑상품권이 핫하다고 한다. 해당 사진의 출처는 조선일보입니다. 그래픽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성남사랑 상품권으로는 성남에서만 써야 한다. 온라인으로는 구매가
안된다는 것이 쟁정이다. 

특히 기저귀 발언이 화근이었다. 온라인으로 대량 구매하면 싸고 배
달도 되는데 상품권 들고 직접 기저귀를 사라는 성남시장의 발언.


은수미 시장을 두고 성남 엄마들은 실정을 잘 모른다며 화를 내고 있
고 상품권 깡 사업자들은 하나둘씩 인터넷 장터로 몰려들고 있다.

어쨌거나 500억 성남사랑 상품권은 뿌려질 예정이니까. 

성남깡의 역사는
이재명 시장부터



(성남상품권 깡은 2016년경 부터 인터넷에서 보입니다. 몇년동안 깡이 활성화 된듯)


(2017년에도 성남사랑상품권은 공공연히 깡으로 팔리고 있었습니다. 2018년에도 깡을 예고하는 
거래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지역화폐가 가장 활성화 된 도시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은수미 시장도 지역화폐의 긍정적인 점을 부각시켜 성남사랑상품권
의 장점을 보급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다른가 봅니다.


                  (네이버에서 성남사랑상품권을 검색해보니)

#70~80%는 중고장터에서 싸게 할인돼 팔려나가는 실정이라 정책실패.

#정책의 취지와 무관하게 상품권 할인업체 배만 불려.

#그럼 상품권 할인업체는 대체 어디 있나


18% 할인율이면
사모펀드보다 높다



18%할인을 받아서 현금으로 바꿀 정도면 상품권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것이다. 

액면가의 70~80%만 받고 현금으로 바꿔쓴다는 것은 가치가 그만큼
없기 때문이거나 청소년들이 상품권을 주워서 팔아먹거나이다.

덜받고 팔아도 그게 더 이익이라는 것.

깡 업자들 입장에서는 요즘 은행이자율에 비교하면 대박 수익률이다.

자그만치 5백억인데. 안걸리고 잘 파는 것만이 관건인가.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상인 살리기


나라경제가 힘들다. 지역경제는
더 힘들다. 지역에서 일하는 중
소상인은 제일 힘들다.

지역화폐는 중소상인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지역경제가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살기 때문이다. 결국 상품권으로
지역에 있는 중소상인들에게
돈을 수혈해주는 것이다. 

수혈도 좋지만 경쟁력을 키워주고 수혈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


지역도 중소상인도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디어가 먼저다. 그리고
수혈은 나중에.


        (이건 대전 지역화폐 '두루'라고 하는 것이다. 왜 애들만 쓰는 것이지)

상품권과 마일리지
포인트는 동성동본


상품권은 태초에 상품을 사라고 만든 것이 아니다. 상품을 사지 말라
고 만든 것이다. 

즉 백화점 주인이 돈으로 선물하지 말고 상품권으로 선물하라고 유도
한 것이다. 왜냐. 상품권은 장롱에 넣어두고 잘 안쓰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한이 지나면 더 땡큐다. 상품권은 액면가보다 더 싸게 파는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수비율은 70%도 안된다. 

백화점 주인입장에서는 대박 남는 장사다. 마일리지도 같은 배에서 나
온 형제다. 마일리지는 선급금으로 고객이 지불한 금액인데 잘 안쓴다.

그럼 한진과 아시아나 형제 모두 꽁돈이 생기는 것이다. 


(넌 적립을 했을 뿐이고 난 말을 안했을 뿐이고 넌 쓰지 않았을 따름이다)

그럼 성남상품권은? 성남시 예산이니까 안쓰면 안쓸수록 성남시는 
부자가 된다.


#난 예산을 상품권으로 줬을 뿐이고

#아주머니는 안썼을 뿐이고

#상품권 사용처를 늘렸을 뿐이고

#너의 깡은 잘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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