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러모로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지만... 울릉도에선 울릉군수 후보자 토론회가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울릉도 현지에서 열리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울릉군수 후보자 토론회는 포항에서 열렸다. 변화무쌍한 날씨로 울릉도 운항 배편의 스케줄을 맞추기 힘든 탓이었다 한다. 실제로 지난 2011년 토론회는 기상 악화로 후보자들이 7일간 입도하지 못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대부분을 포항에서 보내기도 했다고.
올해 울릉도에서 열린 첫 후보자 토론회의 주관방송사는 현대HCN. 현대HCN은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지난 4일 울릉도 현지의 서면주민자치센터에서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역채널을 통해 6일 녹화 방영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영희, 자유한국당 김병수, 무소속 최수일 후보가 전천후 대형 쾌속선 유치와 관광인프라 구축, 지역균형발전, 교육환경 개선 등 울릉군의 현안에 대해 열띤 공방을 펼쳤다는 후문.
울릉군수 후보자 토론회가 지난 4일 울릉도 현지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사진/현대H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