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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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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고 날카로운 질문

2018-05-18 11:10

조회수 :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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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전 CBS 해설위원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관련 천막을 언제 철거할 것이냐”
 
김동수 국회방송 국장
“(2011년) 안철수 후보에게 양보받아 시장직을 7년 했는데, 안 후보에게 양보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용퇴한 다음 차기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게 어떻겠냐”
 
정운갑 MBN 해설위원
“그렇다면 지금은 안 후보와 동지의 개념을 떠나 경쟁 상대냐”
“안 후보는 양보할 줄 알고 나온 거 아닌지 모르겠다”
 
이승헌 동아일보 부장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정치적 궁합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따로 독대하지 못한 이유가 있느냐”
 
어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관훈클럽 토론회도 꽤 쎘습니다.
질문의 성역은 없다고 합니다.
관훈클럽 토론회가 국내 최고의 토론회라는 명성을 이어가려면 앞으로도 질문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깊이있고 날카로운 질문이란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현안에 대한 수준높은 이해가 뒤따를 때 가능합니다.
‘깊이있고 날카로운 질문’이라는 관훈클럽 측의 자평이 계속 유효하길 기원합니다.
 
 
<관훈클럼 홈페이지 요약>
관훈토론회는 뉴스의 인물을 초청하여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토론회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도 관훈토론회에 초청되었을 때의 느낌을 “한편 인정받는 것 같으면서 동시에 매서운 시험관들 앞에서 구두시험을 치는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다”고 회고한 바 있습니다.
1977년 뉴스의 인물을 초청하여 지정 토론자가 질문하는 오늘날과 형태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1980년 ‘서울의 봄’ 때 김종필·김영삼·김대중 등 이른바 ‘3김’을 차례로 초청하며 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1987년엔 대통령선거 때 김대중·김영삼·김종필·노태우 등 ‘1노 3김’ 대통령후보들의 관훈토론회가 TV를 통해 방영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후 대통령 선거 때마다 주요 대통령 후보는 거의 모두 관훈토론회에 나왔습니다.
대통령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는 대통령후보를 철저하게 검증하는 중요한 통과의례로 정착됐습니다.
 
<사진/뉴시스>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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