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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AI 기반 챗봇 '샬롯' 오픈

계열사 중 최초 도입…편성 조회·주문 가능

2018-03-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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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1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챗봇 서비스 '샬롯(Charlotte)'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샬롯은 한국IBM 인지 컴퓨터 기술인 '왓슨(Watson)'을 활용한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로 대화형 상담 서비스다. 샬롯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기획됐으며 롯데홈쇼핑은 롯데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적용하게 됐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우측 하단에 위치한 샬롯 아이콘을 클릭한 후 일상 대화체로 질문하면 해당 정보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1 문의뿐 아니라 홈쇼핑 업계 최초로 방송 편성 조회 서비스도 도입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LBL 방송 언제해?”라고 입력하면 ‘LBL’ 방송 상품들이 모두 안내되고 원하는 제품을 지정하면 방송 날짜와 시간을 알 수 있다. 샬롯으로 서비스 신청과 주문, 상품결제 취소 등도 가능하다. 롯데홈쇼핑은 추후 음성쇼핑, CS처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모바일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먼저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샬롯'을 도입하게 됐다"며 "기존 챗봇 서비스의 단순한 응대에서 벗어나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 쇼핑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내부 전담조직을 구성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 기업이 개발한 의류 사이즈 추천 솔루션을 도입하고 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 기업에 직접 투자 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1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챗봇 서비스 '샬롯'을 오픈했다. 사진/롯데홈쇼핑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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