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정기종

내가 고양이다-코리안 숏헤어

2017-06-04 12:21

조회수 : 8,63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오랜만에 올리는 고양이 포스트네요. 


 
초반에 너무 두서없이 고양이 자랑만 하다보니 옆길로 샌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만은.


 
최근 지인을 통해 고양이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선입견이 아직도 세상엔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새삼 까달은 바, A to Z로 꾸준히 한번 해볼까해요. 


 
어차피 지속적 컨테츠 양산을 위한 꼼수로 이만한 것도 없을 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일단 초심으로 돌아가 고양이 품종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뭐 사람도 그렇습니다만 고양이도 기존에 존재하던 종이 다양하게 섞이면서 수많은 종이 존재합니다만은 현재 일반적이고 공식적으로 길들여진 품종은 약 40종 정도로 보고있씁니다. 


 
고양이 품종은 크게 털의 길이에 따라 3종류로 나뉘는데요. 짧은 털, 중간 털, 긴 털 뭐 이렇겝니다. 참 쉽죠?


 
그럼 오늘은 우리가 흔히 길에서 볼수있는 길고양이. 한국에 가장 널리 퍼져있는 '코리안 숏헤어(코숏)'에 대해 좀 살펴보도록 할게요. 


 
품종명에서 알수 있듯이 단모종에 속하는 코숏은 현재 국내에 살고있는 고양이 중 3분의 2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 일반 가정이 아닌 길에서 서식하고 있죠. 


 
참고로 전세계 각 국가별로 흔히 볼수있는 토종고양이들은 서로 조금 다른데요. 우리가 길고양이 도둑고양이 등으로 부르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도메스틱 캣(Domestic cat)이라고 해요. 


 
코숏은 원래는 순종이 아니고 오랜시간 잡종 교배를 거쳐 나온 종이기 때문에 서두에 이야기한 털 종류와 성격이 가지각색입니다. 정식 품종이 아니다 보니 이름 자체는 아메리칸 숏헤어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치즈태비, 고등어, 삼색이, 턱시도


 
일반적으로 무늬에 따라 크게 '고등어태비' '치즈태비' '턱시도' '삼색이' 등이 가장 일반적인데요. 사진만 보셔도 뭐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한눈에 알수 있겠죠? 이밖에 완전 검정 고양이 '올블랙'이나 패턴없는 무늬를 지닌 '카오스' 등도 코숏의 일종입니다. 


 
워낙 변수가 많은 종이다 보니 성격의 일반성을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대게 활발하고 대담하며 감정변화가 큰편입니다. 또 영리하고 명랑하고 주인에 대한 애정과 깊은편이라 애교도 많아 소위 말하는 '개냥이'가 되기 쉬운 품종이에요. 


 
하지만 역시 길고양이가 많다보니 후천적 영향으로 경계심이 많고 예민해지는 아이들이 가장 많은 품종이기도 합니다. 

 
  • 정기종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