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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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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과 바른정당 합당하면 피바람 분다?

2017-03-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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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을 계기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후보 단일화나 합당 논의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보수 후보 단일화 없이는 문재인 대세론을 꺾을 수 없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문제는 그 이후의 합당 논의다. 과연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다시 합당할 수 있을까? 정치권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지역당협위원장 때문이다.


한국당은 바른정당과의 분당 이후 대부분의 사고 지역에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대부분 그 지역 시장이나 구청장 등이다. 정당이 한 지역에 당협위원장 임명한다는 것은 큰 일이 없는 한 다음 총선에서 그 사람에게 공천을 주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른정당도 대부분 한국당 의원들의 지역구에 당협위원장을 임명한 상태다. 이는 한 지역구에 한국당과 바른정당 인사들이 거의 자리를 잡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상태에서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통합 한다면 어떻게 될까? 지역 현역 의원과 상대 당의 당협위원장 사이에서 피바람이 불 것은 자명하다. 때문에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당대 당 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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