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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주거고민?...이제 '뉴스테이' 살펴봐

2017-03-21 15:55

조회수 :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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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 뉴스테이 공급 물량이 2만2000가구로 지난해 1만2000가구 대비 83.33% 늘어났는데요. 
 
 
 
뉴스테이가 시작된 지난 2015년 6000가구에 비해 3배를 훌쩍 뛰어넘는 물량입니다. 뉴스테이는 건설사 브랜드를 내걸고 있어 고품질의 기업형 임대주택입니다. 
 
 
 
또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8년간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되기 때문에 주거비 부담이 적다고 합니다. 일반분양과 마찬가지로 뉴스테이 역시 청약을 통해 당첨된 뒤 계약하고, 지어 지는데  2~3년 정도 기다렸다가 입주하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뉴스테이의 청약 성적도 상당히 높은데요. 실제로 지난해 입주한 7개 뉴스테이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4.72대 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GS건설이 분양한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평균 26.3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죠.  현대건설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호매실’ 역시 평균 3.13대 1을 기록해 뉴스테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여파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고, 신규 주택 입주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뉴스테이의 인기는 높아질 전망입니다.
 
 
 
다만,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뉴스테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뉴스테이가 들어설 경우 인근 부동산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서 기존 주택 보유자들은 달갑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뉴스테이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지만, 임대료가 다소 높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죠. 새 아파트보다 분명 저렴하기만, 10% 내외로 큰 혜택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또 건설사들이 정부로부터 받는 토지, 세제, 양도세 인하 등 다양한 혜택을 고려하면 임대료가 비싼 수준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제 판단은 소득이 일정한 직장인이나, 자녀를 둔 가구가 많이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혼이나 대학생, 사회초년생의 경우 임대료 부담이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주거 고민에 빠진 분들은 뉴스테이를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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