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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美의학협회 "에너지드링크 광고 중단해야"

2013-06-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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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학협회가 에너지드링크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 정책회의에서 미국의학협회는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판매되는 에너지드링크의 카페인 함량에 제한을 두자는 내용의 정책에 지지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에너지음료가 심장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제품을 섭취한 후 응급실을 방문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미국 식품의약품국은 에너지드링크가 야기하는 건강상의 문제점이 과도한 섭취량에서 오는 것인지 또는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것인지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드링크 광고 중단을 촉구했다.
 
알렉산더 딩 의학협회 의사는 "에너지드링크는 과도한 양의 카페인을 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청소년 대상 광고를 중단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상식적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머린 비치 미국음료협회 대변인은 "의학협회가 요구하는 해결책이 실망스럽다"며 "현재 에너지드링크 생산업체들은 모든 성분을 비롯 총 카페인 함량을 자발적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어린 아이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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