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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

기아차, 3분기 영업익 전년比 21.9%↑ '해외판매 호조'

매출액 9조9900억, 영업익 8276억, 순이익 6479억

2011-10-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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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기아차(000270)는 2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 3분기에 ▲ 판매 61만1898대 ▲ 매출액 9조9900억원 ▲ 영업이익 8276억원 ▲ 당기순이익 6479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21.9% 각각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0% 줄어든 647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아차는 올해 3분기까지(1~9월) 실적이 ▲ 매출액 32조2283억원 ▲ 영업이익 2조6994억원 ▲ 당기순이익 2조7289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3분기까지 세계 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23.4% 증가한 185만325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1~9월 해외시장에서의 판매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 위기와 경기 불안 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4분기 이후의 경기 전망이 더욱 불투명하고 GM, 도요타, 혼다 등 최근 부진했던 해외 업체들이 본격적인 판매 회복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기아차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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