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연준 비둘기 기조에 환호…다우 3만3천선 돌파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42포인트(0.58%) 상승한 3만301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41포인트(0.29%) 오른 3974.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64포인트(0.4%) 상승한 1만3525.2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처음으로 3만3000선을 넘어 종가를 형성했다.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둘기파적 기조를 유지한 데 대해 환호했다.

 

연준은 이날 FOMC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6.5%로 상향 조정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수석 투자전략가 마이클 애론은 "투자자들과 전망을 위한 완벽한 시나리오처럼 들린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러분은 매우 (장래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