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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SK이노, 4주간 '언택트' 신입사원 연수

2021-0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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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채용 시장과 경영위기 속에서도 신입사원 채용을 완료하고 SK이노 계열 신입사원 연수 과정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SK이노는 이번 2021년 신입사원 연수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10일 간의 SK 그룹 온라인 연수를 마친 SK이노 신입사원 110명은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약 4주 간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교육을 받게 된다.
 
연수의 첫 날인 지난달 18일 신입사원들은 SK이노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사원증을 수령하며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언택트 채용으로 그간 만나지 못했던 동료들을 처음으로 만나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19일부터 SK이노는 신입사원 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SK이노와 자회사의 사업을 이해하고 디지털전환(DT)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 과정은 화상 미팅 플랫폼인 웨벡스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비대면 교육은 회사의 비전과 각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온라인 강의와 각 사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발표, 이에 대한 담당 임원의 피드백은 물론 신입사원들의 DT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DS)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일부 AI/DT 역량 기초 과목 및 SK이노베이션人으로 거듭나기 위한 SK이노베이션 계열 필수 과목의 경우, MZ세대의 특성에 맞춰 자발/자율적 학습이 가능한 mySUNI플랫폼을 통해 수강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는 그린밸런스 워크숍이 신설돼, SK이노베이션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밸런스 2030' 등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이해도를 보다 높이고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연수는 비대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입사원들 간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팀 빌딩 활동이 병행됐다. 랜선으로 함께하는 식사, 홈 트레이닝, 쿡방 등 신입사원들이 온라인으로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신입사원들은 라이브 방송을 보며 운동을 따라 하고, 댓글로 격의 없는 쌍방향 소통을 하는 등 활발히 참여했다.
 
아울러 연수 담당자들과의 랜선 토크를 통해 회사생활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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