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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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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 열풍에 홈쇼핑 식품 '쑥쑥'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 늘고/ 소비패턴 '비대면' 변화도 한몫

2021-01-20 17:00

조회수 :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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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재택 근무 확산, 집콕으로 '홈쿡' 열풍이 불면서 홈쇼핑사의 식품 판매가 급증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밥 수요가 늘고 홈쇼핑업계도 이에 맞춰 식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영향이다. 
20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CJ ENM 커머스부문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에서 판매된 일반식품 주문 금액은 2019년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총 주문 건수는 100만개에 달했다. 
전체 판매에서 일반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대 초반에서 17%까지 올랐다. 패션 카테고리 비중이 큰 CJ오쇼핑에서 1년 동안 일반식품의 비중이 17%까지 오른 것은 매우 큰 변화라는 설명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코로나 집콕시대로 집밥 수요가 급증한 사회적 배경과 셀럽·오프라인 맛집 중심의 식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 상품 기획력 시너지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작년 일반식품 카테고리 주문수량이 2019년 대비 30% 넘게 증가했다. 주문 금액 기준으로도 큰 폭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대기업 계열 홈쇼핑사의 경우 패션 카테고리의 비중이 큰데 지난해 식품 카테고리의 성장세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현대홈쇼핑은 전체 상품 대비 식품 카테고리 비중이 기존 10%에서 20%로 급증했다. GS홈쇼핑은 식품 카테고리 비중이 2019년 4분기 21%에서 3분기에는 29%까지 높아졌다. 
NS홈쇼핑도 식품 판매가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NS홈쇼핑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 취급고(판매액)는 2019년 대비 8.6% 늘었고, 전체 상품 대비 식품 비중도 50.3%에서 51.4%로 늘었다. 
임정현 CJ ENM 커머스부문 리빙상품담당 사업부장은 "코로나로 인한 집밥 트렌드와 비대면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 패턴 변화가 맞물리며 지난해 일반식품 카테고리 실적이 좋았다"며 "올해도 홈쇼핑 업계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을 늘려가며 신규 고객을 유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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