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알고싶다)여름 가고 서머타임도 해제…해외주식 투자 전 체크해야

미국·캐나다, 23시30분부터 익일 6시까지 주식매매 가능

사진/뉴시스

무더위에 에어컨을 틀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0월의 끝자락까지 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거리에는 반팔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찬바람이 불 때 ‘서머타임(summer time)’을 체크해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내달부터 ‘서머타임(summer time)’이 해제되면서 거래시간도 바뀌기 때문입니다.

 

서머타임은 여름철 낮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는 것을 말합니다. 시간이 당겨진 만큼 해외 주식·선물, FX마진, 옵션에 투자하는 시간도 달라지게 됩니다.

 

통상 미국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두째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주 일요일에 끝이 납니다. 올해 서머타임은 3월8일부터 11월1일까지로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는 11월1일부터 내년 3월14일까지 서머타임이 해제됩니다. 유럽은 오는 26일부터 해지됩니다.

 

현재는 애플이나 테슬라 등 미국 시장에 투자하려면 22시30분(이하 한국시간·정규장 기준)부터 익일 5시까지 가능하지만, 내달부터는 23시30분부터 익일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국·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경우 16시부터 익일 12시30분까지 가능했다면 써머타임해제 시에는 17시부터 익일 새벽 1시30분까지 주식매매가 가능합니다. 해외선물의 경우 기존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지만, 서머타임이 끝나면 월요일 오전 8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로 변경됩니다.

 

이밖에 EUREX 야간옵션은 오는 26일부터 18시에서 익일 5시까지로 변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