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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정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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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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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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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중기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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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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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중기IT부
이종용 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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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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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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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해나 정치사회부
김응태 산업2부
김응열 산업2부
안창현 중기IT부
최홍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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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남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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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국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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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아이비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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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왕이 경제학자들에게 경제학을 짧고 굵게 요약해오라고 명령했습니다. 학자들은 수십권의 책으로 보고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학자들에게 다시 짧은 경제학 지침서를 주문했습니다. 결국 한 명의 경제학자가 왕 앞에서 진술을 하게 됐습니다. "폐하, 세상의 모든 경제학자들의 책이 담고 있는 경제원리를 여덟 단어로 표현하면 바로 이것입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
애 생일인데 "새벽까지 대기해"…금융투자협회장 갑질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사진/뉴시스 금융투자협회와 어깨를 겨루는 은행연합회란 곳이 있습니다. 은행들을 대변하는 기관입니다. 은행연합회도 10년 전의 일이 떠올랐는지, 권용원 사태를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취임한 A은행연합회장은 직원들을 찍어누르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관료 출신들이...
"금감원장의 겜블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 21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를 '일종의 겜블(도박)'이라고 칭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금융업 종사자들은 취재기자에게 그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지만, 그 물음에는 답답함이 느껴진다. 차마 자기 입으론 말 못하겠으니 대신 얘기해달라는 부탁으로도 들린...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의 행간을 읽느라 기자들이 바쁩니다. 말 주변이 없어 그렇다는게 아니라 말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전임자가 취재진의 질문에 '기다 아니다' 핵심만 답변하거나 아예 답변을 거부하는 것과 다릅니다. 행사가 끝나고 자리를 파하다가도, 취재진이 붙지 않으면 '기자들 어딨냐'며 먼저 찾기도 한답니다. 그렇다고 핵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
16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과도한 가계부채로 원리금 상환액이 늘면 가계 소득을 빚을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늘어나 소비위축으로 이어지고,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됩니다. 문재인정부에서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같은 서민금융 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죠. 은행권을 이용할 수 없는 저신용자들이 대...
(중국 연변 답사기)①동해로 흐르는 두만강(중국 연변 답사기)②한국인 윤동주, 조선족 윤동주(중국 연변 답사기)③백두산 일대(중국 연변 답사기)④연변대학교와 국수 마지막 답사기 입니다. 원래 올리는 글 주제와는 거리가 있지만, 좋은 경험을 기록하는 차원에서 정리를 했습니다. 연변대학 정문 연길에 있는 연변대학교 입니다. 단체 일정에는 없었지만 몇몇 사람들은 자유...
(중국 연변 답사기)①동해로 흐르는 두만강(중국 연변 답사기)②한국인 윤동주, 조선족 윤동주(중국 연변 답사기)③백두산 일대(중국 연변 답사기)④연변대학교와 국수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갔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에선 장백산(창바이산)이라고 합니다. 백두산 천지를 가는 코스는 동파, 서파, 북파, 남파가 있는데, 북파코스로 갔습니다. 백두산 오르는 사람들 북파코스로만 하...
(중국 연변 답사기)①동해로 흐르는 두만강(중국 연변 답사기)②한국인 윤동주, 조선족 윤동주(중국 연변 답사기)③백두산 일대(중국 연변 답사기)④연변대학교와 국수 연변에 있는 용정시 명동촌에 갔습니다. 명동촌이 있는 곳은 우리나라 평야지대처럼 옥수수밭으로 탁 트여있습니다. 일제강점기때 두만강을 건너온 윤동주의 외삼촌인 김약연 선생 등 네 학자의 가문이 이 곳 ...
(중국 연변 답사기)①동해로 흐르는 두만강(중국 연변 답사기)②한국인 윤동주, 조선족 윤동주(중국 연변 답사기)③백두산 일대(중국 연변 답사기)④연변대학교와 국수 5월23일부터 26일, 회사에서 중국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입니다. 연변이라고 하지요. 두만강의 북쪽 지역, 한반도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연변 지도. 첫날에는 연길로 들어가서 방천으로 ...
롯데그룹이 롯데카드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법 때문인데 롯데그룹은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인 올해까지 금융사 지분을 처분해야 됩니다. 그런데 롯데카드를 진짜 팔기보다는 잠깐 맡겨놓으려고 내놨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이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롯데카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교체했습니다. MBK는 사모펀드(PEF)입니다. MBK...
"금감원 직원이면 모니터나 보셔야지, 왜 여기에 왔나" 얼마전 막을 내린 영화 '돈'에서는 증권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조사하는 금융감독원 직원이 주역으로 등장했습니다. 배우 조우진이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 소속 '한지철 수석검사역' 역할을 맡아 작전세력인 '조일현(류준열)'과 '번호표(유지태)'를 쫓는 내용입니다. 조우진이 류준열의 집에 들이닥쳤을 때 나오는 대사 입니다. 예, 영화...
올 초에 수협은행 직원들과 노량진 수산 신시장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양쪽의 근무지가 서로 멀어 둘의 중간지점으로, 노량진을 택했습니다. 노량진 시장은 많이 바뀌었더군요. 우리가 아는 구시장은 대부분 철거해서 저녁엔 걷기가 섬찟했습니다. 뜯긴 벽에는 시뻘건 락카 스프레이 글씨도 많고요. 노량진시장 철거라는 뉴스를 본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 '노량진 현대화 사업' 갈등…3...
5~6월중 '금융위원장배 축구대회'가 열립니다. 금융계 월드컵으로도 불리는데요. 지난 2012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 일곱번째입니다. 금융위원회부터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예탁결제원, 금융협회 등 금융유관기관 20여곳이 찹여합니다. 그런데 금융감독원은 이 대회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금감원 내부에도 출범 후부터 꾸준히 활동하는 축구 동호회가 있습니다. 매주 볼...
서울 한 시중은행의 영업점 창구 모습. 사진/뉴시스 금융당국이 이번주 시중은행을 통해 새로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2종을 출시했습니다. 대출금리가 오르더라도 월상환액을 유지하거나 대출금리 상승폭을 2%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상품입니다. 변동금리 대출자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섭니다. 첫 번째는 '월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로 현재 변동금리보다 0.2%~0.3%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이 윤석헌 금감원장의 금융권 낙하산 발언으로 연일 해명자료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윤석헌 원장이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금융회사의 신규) 사외이사나 임원 인선에 대해 관심이 있다. 솔직히 금융회사 임원의 적격성에 대해 관심은 있다"고 발언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금감원은 해명성 자료를 내고 있습니...
은행권 금융지주사들이 잇따라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국민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주주권을 행사하기 위한 지침입니다. 이론상으로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기관투자가가 적극적으로 의결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투자대상 기업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
50대 후반도 주택연금 가입된다
금융당국이 고령층을 위해 주택연금 제도를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주택연금은 살던 집을 주택금융공사에 담보로 맡기고 매달 생활비 등을 연금으로 받는 상품입니다. 현재 주택연금 가입연령은 60세 이상, 주택가격 제한은 9억원 이하입니다.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지급하므로 고령이 가입할수록 연금 지급액은 커집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시가 3억원 주택이라...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함영주 하나은행장의 세 번째 임기 도전에 우려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함 행장이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연임된 이후 유죄로 확정되면 경영 공백이 벌어진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관련기사 : 금감원, 하나금융 은행장 인사개입에 '신관치' 논란) 금감원이 밝힌대로 "감독당국이 해야할 일을 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함 행장이 다음달...
행정안전부가 50년간 정부서울청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세종시로 갑니다. 서울 광화문의 '터줏대감' 건물 중 하나인 정부서울청사에 자리했던 행안부 부서들은 이번주까지 이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청사에 계속 머무는 부처는 외교부와 통일부, 여성가족부, 금융위원회 등입니다. 이들 부처는 행안부의 빈자리를 노려 공간 확장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경...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모두 인터넷은행 시장에 진출한다고 나섰습니다. 이미 KB금융와 우리금융이 각각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주요 주주로 참여 중인데, 신한과 하나도 각각 비바리퍼블리카와 SK텔레콤·키움증권과 손잡고 신규 인터넷은행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금융권에선 자본력이 있는 신한과 하나 컨소시엄이 모두 신규 인터넷은행에 선정될 ...
최근 금융감독원 내부에선 '블라인드'가 이슈였습니다. '블라인드'는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금감원 직원들 역시 이 앱에 익명으로 '뒷담화'를 올리는데요, 같은 회사의 직장인들만 글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기자들은 블라인드 게시글을 취재거리로 활용하기도 하는데, 저는 아직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얼마 전 금감원 블라인드에는 사표 제출을...
국내 포털 1위 네이버가 인터넷은행 진출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정부가 멘붕에 빠졌습니다. 지난 23일 당국이 개최한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도 네이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9월 인터넷은행 특례법이 힘겹게 국회 문턱을 넘었으나 스타선수가 빠지면서 '소문난 잔치'로 가라앉았습니다. (관련기사: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막올랐지만…분위기 ...
인사철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금융경찰' 금융감독원의 조직개편과 인사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금감원이 이르면 다음달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인데, 이번 개편 방향에 따라 내년 초 시행되는 임원 인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조직개편 폭이 예상외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감사원 지적에 따라 팀장급 자리를 15개 줄여야 하는 상황인 ...
남북 경제협력 논의가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을 중심으로 진전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경제단체, 남북경협 준비 잰걸음눈에 띄는 것은 전경련이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를 창립한 것입니다.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후 남북 경협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논의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 회의체는 이번이 처음이랍니다.특별위에 평양에 대거 ...
이틀전부터 은행권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관리지표가 도입됐습니다. DSR은 모든 대출의 원리금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당국은 DSR 70% 이상을 위험대출로 규정하는데,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라면 1년동안 갚아야하는 대출 원리금이 3500만원을 넘으면 추가 대출이 어렵다는 얘기입니다.규제 시행 첫날, 국민은행 여의도, 하나은행 명동, 우리은행 ...
하이닉스 매각하면 가능
정보통신기술(ICT) 회사가 인터넷은행의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지난 국회에서 산업 자본이 가질 수 있는 인터넷 은행의 의결권 있는 주식 한도를 기존 4%에서 34%로 대폭 높여주는 인터넷은행 특례법 제정안이 통과됐고, 금융위원회는 세부 자격 요건을 정했습니다. 이제 ICT 기업이라면 인터넷은행 설립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카카오뱅크’를 운...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체계 점검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금리 인상기에 대출금리는 팍팍 올리면서, 예금금리는 찔끔 올리는 '이자놀이'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관련기사: 소득 줄이고 담보 누락…대출금리 올린 은행들 적발은행들의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집니다. 가산금리는 은행 인건비나 전산비용, 고객신용평가, 본점이나 영업점 재량 등...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핵심은 국민들의 금리나 금융수수료 부담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금융검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복심을 잘 안다고 자평하는 간부로부터 새삼 새로우면서 서슬이 퍼런 말을 들었습니다. 본인 스스로 잘 안다고 했으니 윤 원장의 뜻이라고 믿어봅니다."'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얼마전까지만 해도 금리나 수수료 등 가격 책정...
P2P대출의 부실위험성이 커지면서 뒤늦게 금융당국이 감독 강화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P2P대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가 갑자기 망하더라도 투자자가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업체의 자금 보관 기준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업체와 상품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연체율이나 부동산 담보 정보 등을 제대로 공시하라는 내용입니다.관련기사: P...
'기피부서' 된 인사부
인사부는 전통적으로 직원들의 선호가 높습니다. '인사가 만사'로 통하는 금융사에서 인사부의 영향력은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인사부에서는 전국 영업점의 실적을 매겨 지점장을 줄세우기도 하고, 각종 제보가 들어오면 내사에 착수하기도 합니다. 인사부장의 경우 대개 타 부서 부장보다 임원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하지만 채용비리 수사 이후 직원들 사이에선 인사부서가 기피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