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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뮤지션들 공연 'Love City, Seoul & Tokyo'
"아까 대기실에서 만난 소카베씨는 50년대 깁슨 J-50 기타를 쓰시더군요. 저는 60년대 깁슨 J-50인데 '기타마저 졌다' 싶었습니다." 19일 저녁 8시경 서울 마포구 홍대 벨로주. 싱어송라이터 에몬이 무대 뒤 정경을 털어놓자 수십명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일본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소카베 케이이치에 관한 얘기. 4년 전 내한 당시 무대 스텝으로 소카베와 인연을 맺...
2019년 10월5일|불꽃축제 시즌 밤은 겨울이 된다|"스팅과는 잘 만나셨나요?"
LIVE다이어리: 일기처럼 ‘생생한’ 공연 리뷰. 실제 일기처럼 날짜를 적고, ‘나’를 주어로 내세워 공연에서 보고 느낀 감정들을 풀어갑니다. 딱딱한 형식의 공식 리뷰를 벗어나 음악과 공연을 즐긴다는 것. 그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스팅과는 잘 만나셨나요?" 지난달 21일 낮 2시 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근. 친분 있던 한 공연기획자가 근황을 물었다. 농담 반 섞은 ...
"어텐션, 어텐션(주의하라, 주의하라)!" 안내원 멘트 후 요란한 사이렌이 울립니다. 어두운 풀숲 뒤 거대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옵니다. 갑자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포효하는 티라노사우르스. 철조망 뒤 노란 눈동자가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습니다. 슬쩍 뒷걸음 칠 정도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합니다. 김포공항역 근처 쇼핑몰에서 영화 <쥬라기 월드>를 ...
"요요마가 케이팝으로 강연을 한답니다.""요요마가 케이팝을요?" 절반은 도망치고 절반은 살아남은 존스의 공연 날. <(LIVE다이어리)유령같던공연, '레드제플린' 존 폴 존스 참고>. '생존'에 성공한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오간 대화다. 그 날 우리의 토크 주제는 요요마였다. 요요마(64)는 미샤 마이스키, 로스트 로포비치와 함께 불리는 세계 3대 첼리스트. 누적 음반 판매량 1...
2019년 9월2일|낮은 늦더위, 밤은 선선|"아, 더는 못참겠다"
LIVE다이어리: 일기처럼 ‘생생한’ 공연 리뷰. 실제 일기처럼 날짜를 적고, ‘나’를 주어로 내세워 공연에서 보고 느낀 감정들을 풀어갑니다. 딱딱한 형식의 공식 리뷰를 벗어나 음악과 공연을 즐긴다는 것. 그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시작은 꽤 오래 전이었다. 8월 중순, 워너뮤직 담당자로부터 받은 한 통의 전화. "레드제플린의 존 폴 존스 아시죠? 한국...
귀를 쫑긋 연 1시간 반 남짓. 세계는 온갖 소리의 순간성과 우연성, 그것이 잉태한 시공의 총합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2일 저녁 7시 서울 성수동 '플레이스 비브'에서 존 폴 존스(73)를 본 소감이다. 존스는 '전설의 밴드' 레드 제플린의 베이시스트이자 키보디스트. 1970~1980년대 헤비메탈을 주름잡던 이 밴드는 록의 살아 있는 역사다. 대중 음악 역사상 음반 판매량으로 ...
'20세기 비운의 천재, 피카소의 대항마'. 프랑스 출신의 화가 베르나르 뷔페를 일컫는 말입니다. 국내에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실 그는 1950년대 70대의 거장 피카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화가였습니다. 세계 2차 대전의 공포와 혼돈을 견디며 삶과 죽음의 질문을 던지고, 독특한 직선과 음울한 무채색으로 표현했던 구상회화의 선구자. 그의 시대 반영 그림들은 ...
가로 세로 3미터의 창문도 없는 방.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첫 매장이었습니다. 1970년 노팅엄 뒷골목의 이 단칸방에서 그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호머'를 매장 매니저 역할로 세우고, 이틀만 문을 열었습니다. 나머지 요일에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전시는 입구의 이 공간을 시작으로 그가 꿈꾼 세계가 ...
24년차 관록 크라잉넛부터 한·일 밴드들 릴레이 공연
"신사 숙녀 여러분, 반갑습니다! 악!"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연남동 채널1969 앞. 기차 화통을 삶아 먹은 목청이 지상까지 수직으로 타고 올라왔다. 지글대며 튠을 맞춰보는 전자기타 소리는 덤. 땀이 빗줄기처럼 낙하하는 날씨였지만, 그 부글거리는 힘에 끌려 내려갔다. 올해로 데뷔 24년차 관록의 밴드가 손만 대면 터질 화약고처럼 서 있었다. '안녕하세요 우린/ 매직 서커스 유...
'한국 포크계의 대부' 가수 이장희씨가 6년 만에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엽니다. 1960년대 음악 다방 '쎄시봉'에서 통기타 1세대로 활동했던 그는 국내 최초의 싱어송라이터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번안곡이 주를 이루던 70년대 포크와 록을 넘나드는 자작곡을 썼고, 콧수염과 오토바이, 통기타는 그의 표상이었습니다.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같은 ...
올림픽 폐막식 무대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밴드 잠비나이는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아티스트로 통합니다. 거문고와 해금, 정주 등 국악기를 메탈 록 등 서양 음악에 뒤섞고 결합하는 그들만의 참신성 덕분입니다. 2014년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국 글래스톤 베리를 시작으로 호주, 프랑스, 스페인, 아일랜드, 덴마크, 칠레, 포르투갈 등의 세계적 페스티벌에...
(사진/프라이빗커브)밴드 루카스 그레이엄의 공연에서 그 만의 따스한 '가족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다.앞서 2년 전 내한에서도 이번 공연 직전의 인터뷰로도 가족 사랑이 대단함을 알 수 있었지만 공연장에서의 울림으로 느끼는 깊이감과 정도감은 많이 달랐다.공연 타이틀 자체도 갓 태어난 딸에게서 모티브를 얻어 지은 것이었다. 보라색을 일컫는 '더 퍼플'이라는 명이었는데 이는 2...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 사진/CJ ENM)25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슈퍼인턴' 기자 간담회.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에게 단순한 방송 내용이나 포맷 이상의 무언가를 물어보고, 음악과 사회적인 범주까지 건드려 보고 싶었다.간담회 Q&A 시간이 시작한 직후, 나는 두 번째로 손을 들었다.'박진영 CCO가 바라보는 현 음악 혹은 엔터 업계의 취업시장은 어떻다 여기시나요....
서울시 창동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POP 전문 공연장이 생깁니다. 1만8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오는 2024년 문을 열 계획입니다. 2000석 규모 중형 공연장과 한국 대중음악 명예의 전당, K팝 특별전시관, 영화관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정부는 '한류 관광의 메카'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창동 지역은 이전부터 '창동플랫폼'이라는 61개 형형...
2019 황금돼지 해를 맞아 공연계도 연초부터 '신년맞이'로 분주합니다. 스케일이 큰 클래식과 뮤지컬 공연들이 열리고, 해외내한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도 줄줄이 발표되고 있습니다.특히 올해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공연 원형 그대로가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관객들의 관심도 큰 상황인데요. 뮤지컬 라이온킹 인터내셔널 투어팀과 세계 최정상급으로 꼽히는 빈 필하...
1월1일부터 국내 온라인 음원업체들의 대대적인 서비스 요금 인상이 이뤄졌습니다.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때문인데, 이 개정안은 원작자에게 돌아가는 몫을 기존 60%에서 65%로 인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30곡 이상 다운로드가 포함된 '묶음형' 할인 제도가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는 내용도 있어 향후 추가적인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
개봉 8주차를 맞은 영화 '보헤미안랩소디'가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연말 관객 특수까지 더하면 꿈의 1000만까지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애당초 극장가에서 200만명 미만 선으로 예측됐으니, 약 4배에 달하는 성적을 거둔 셈입니다. '퀸 신드롬'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말, 연초 개봉할 음악 영화가 그 흐름을 이어갈지도 주목됩니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
초중생부터 중장년까지…2000명의 ‘블랙피플’이 보여준 단결과 통합
검정 후드와 검정 마스크 차림이 한, 둘이 아니었다. 물결이었다. 피날레 곡 ‘페이디드(Faded)’가 흐르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이 ‘블랙 피플’들이 한 바탕 춤판을 벌였다.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에 몸을 싣고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잊은 채. 18일 밤 예스24 라이브홀은 그날 하루를 위해 ‘블랙 피플’이 된 이들로 넘실거렸다. 중고교생부터 청년, 중장년층까지 세...
한국 전통춤의 거목 이매방(1927~2015)의 '삼고무' 저작권을 놓고 전통무용계와 대중음악계에서 논란이 한창입니다.삼고무는 무용수의 뒤편과 좌우에 각각 북 세 개를 두고 추는 춤입니다. 북을 다섯 개 두고 추는 춤의 경우 오고무라 하기도 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1일 멜론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이를 재해석한 춤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를 두고 뒤늦게 '삼고무'에 대한 논란...
국내에서 100만부를 돌파한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일본어판으로 현지에 출간된 이 책은 이틀 만에 아마존 재팬 아시아문학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한국 소설이 일본에서 이토록 빠른 기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나흘이 지난 오늘(13일)까지도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일본 사회의 여성 차별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 진출을 아쉽게 놓쳤습니다. 신인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전날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가 공개한 84개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비록 그래미 주요 4개상(올해의 음반, 레코드, 노래, 신인상) 후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BTS의 음반 'LOVE YOURSELF 轉 'Tear'를 만든 제작업체는 그래미 후보로 ...
한국의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조선일보 읽어보기)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객 600만명을 넘겼다. 영화 '아저씨'와 '미션 임파서블' 수준이다.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퀸의 고향 영국이 흥행 1위, 한국이 2위다. 단순 음악영화도 아니고 밴드 일대기를 다룬 자전적 영화가 이런 대박을 터뜨린 적이 없다. 중년 관객들 중엔 영화 보다 눈...
일감 몰아주고 금품 수뢰…국토부 공무원 비리 백태(연합뉴스TV) 이번 예스24 같은 사태를 정부 차원의 대책을 세운다면 어떤 게 필요하다고 보세요?이호영 변호사: 헌법에 표현의 자유라는 게 있기에 이런 표현을 썼다해서 처벌을 하거나 행정 처분을 한다거나 하는 건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봅니다. 표현에는 그 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생각하고 문화적으로 접근해야 하지...
관객들 '열정'이 록에 멋진 미래…“투어를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시켜준다!”
1980년대 아메리카 대륙을 ‘헤비메탈 아이콘’ 메탈리카가 지배했다면, 유럽 대륙은 ‘메탈 신’이라 불리는 주다스 프리스트(롭 핼포드<보컬>, 이안 힐<베이스>, 글렌 팁톤<기타>, 리치 포크너<기타>, 스콧 트라비스<드럼>)의 차지였다. 이들의 날카로운 기타 속주와 화려한 드럼 연주, 차가운 금속성의 보컬은 헤비메탈...
'보헤미안 랩소디' 퀸의 성장 서사, 중년엔 그리움·청년엔 자아 찾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다들 보셨나요? 아니,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몇 번이나, 어떻게 보셨어요? 벌써 국내에서 5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죠. 국민 10 중에 1명은 본 거나 다름 없는 셈인데,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레미제라블(592만명)의 기록을 깰거라는 관측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관객수도 관객수지만 이 영화가 한 달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면서 '떼창'이...
매년 연말 즈음 그 해 음악계를 정리하는 음악 시상식이 열리곤 합니다. KBS, SBS, MBC 등 지상파에서 대상을 주곤 하던 문화는 90년대 후반 무렵 이제 막 태동하던 케이블 채널로까지 확산됐습니다.'한국 음악 시상식의 세계화'가 시작된 건 2009년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AMA)'때부터 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카오에서 처음 해외 개최를 시작한 이 시상식은 약 10년이 흐르는 ...
새 앨범은 ‘디지털·피지컬의 콜렉션’…"한국적 정서 느껴보고 싶어요"
‘소녀들을 춤추게 하는 음악’을 만들겠다던 영국 5인조 밴드 프란츠 퍼디난드(알렉스 카프라노스<보컬>, 디노 바르도<기타>, 폴 톰슨<드럼>, 밥 하디<베이스>, 줄리안 코리<건반>). 개러지록 열풍이 불던 2000년 초반 데뷔한 밴드는 자신들이 처음에 설정한 포부만큼이나 ‘신나고, 즐거운’ 음악을 진화시켜 오고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른 연령 분포…주최 측 매출 200억도 예상
태양의 서커스 '쿠자'가 11만 티켓 예약을 달성하면서 국내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최근 공연 기간 연장까지 진행한 데 이어 연말 특수 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주최 측은 흥행 질주에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국내 초연한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현재까지 총 4만5000관객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연 개막 전 이미 선...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젠더 논쟁'이 힙합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남성 일행 3명과 여성 일행 2명이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사건인데요. 인터넷상으로만 드러나던 여성 혐오와 남성 혐오가 실제 표면적으로 충돌한 사건이며, 양측의 진술이 사건 발생 일주일 뒤에도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