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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트럼프 코로나 확진에도 부양책 기대 지속…다우 0.48%↓
2020-10-03 08:19:37 2020-10-03 08:19:37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다만 경기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09포인트(-0.48%) 하락한 2만7682.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38포인트(-0.96%) 내린 3348.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49포인트(-2.22%) 하락한 1만1075.0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여파와 미국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확진 판정 소식에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으며, 미국 대선을 한달 앞둔 시점인 만큼 정국 불확실성도 커졌다. 조바이든 후보는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미국의 고용지표마저 좋지 않게 나오며 주요 지수는 장 초반 크게 내렸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며 반등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추가 부양책 관련 긍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등 합의에 낙관적인 발언들이 나오면서다.
 
한편 국제유가는 4% 이상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67달러(-4.3%) 떨어진 배럴당 37.05달러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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