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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경기부양책 합의 기대 지속…다우 1.2%↑
2020-10-01 07:34:31 2020-10-01 07:34:3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대선 첫 TV토론에 따른 실망감에도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9.04포인트(1.2%) 오른 2만7781.7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53포인트(0.83%) 상승한 3363.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26포인트(0.74%) 뛴 1만1167.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간 인신공격성 설전 등으로 진행된 미국 대선 첫 TV토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5차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과 주요 경제 지표 호조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장 마감 전까지 경기부양책 관련 협상 타결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 낸시 펠로우 하원의장도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희망적인 발언들을 내놨다.
 
미국의 경제 지표도 양호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고용은 74만9000명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예상치(60만명)를 상회했다.
 
주요 기술주도 상승했다. 이날 테슬라는 2.37% 오른 429.01달러에 거래를 종료했고 애플(1.51%), 마이크로소프트(1.48%)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국제유가도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93달러(2.4%) 오른 40.22달러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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