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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동국제강 당진공장에 13㎿급 태양광 추진
대규모 철강공장 유휴부지 활용…내년 6월 준공 목표
2020-09-28 18:42:14 2020-09-28 18:42:14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동국제강, 티엠솔루션스, 효성중공업, 에스에너지와 동국제강 당진공장 13 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김지탁 동국제강 당진공장장, 정태철 티엠솔루션스 대표이사, 유호재 효성중공업 국내영업총괄 본부장, 박상민 에스에너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 13㎿급 태양광발전사업’은 동국제강 당진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총사업비 약 143억원이 투입된다. 준공 후 연간 약 1만59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수원은 철강공장 등 대규모 건축물의 유휴 부지를 활용,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동국제강, 티엠솔루션스, 효성중공업, 에스에너지와 동국제강 당진공장 13 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의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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