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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에도 추석 상여금 100% 지급
2020-09-28 16:30:22 2020-09-28 16:30:22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항공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석
상여금을 전 직원에 지급했다.
 
대한항공은 28일 "기본금의 100%를 추석 상여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자는 지급일 기준 재직자 전원이다. 순환휴직 중인 직원도 상여금을 받았다.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항공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석 상여금을 전 직원에 지급했다. 사진/대한항공
 
이번 상여금 지급은 대한항공이 코로나19 발 여객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화물 부문을 공략해 경영난을 일부 해소하면서 가능했다는 관측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명절 상여금을 경영 호전 이후 지급키로 노사 간 합의한 바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휴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고통을 감내하고 위기 극복에 힘을 실어 준 직원들을 위해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같은 한진그룹 계열사인 진에어도 이번 추석 간 전 직원에게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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