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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추경, 통신요금 2만원 지원…"지원대상, 문자 안내"
2020-09-23 15:36:15 2020-09-23 15:36:15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확정된 통신요금 2만원 지원 방안을 23일 발표했다. 만 16~34세, 만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추석 전에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늘어난 국민의 비대면·온라인 경제·사회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만 16~34세, 만 65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9월 현재 보유 중인 휴대폰 1회선에 요금 2만원 감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달 15일 이전 가입 휴대폰은 10월(9월분 요금)에, 이달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입한 경우와 명의변경 등의 경우는 11월(10월분 요금)에 차감된다.
 
다른 가족 등의 명의로 된 경우 원칙적으로 본인 명의로 변경한 이후에 차감이 이뤄진다. 명의변경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명의변경 방법을 포함한 기타 구체적 사항은 오는 28일 확정 고지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개인별 안내는 추석 전에 해당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정부는 만 16~34세, 만 65세 이상의 국민에게 통신요금 2만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출시된 LG폴더2. 사진/SKT
 
이동통신 1인 1회선 2만원 지원에는 알뜰폰, 선불폰도 포함한다. 선·후불폰 둘다 사용할 경우 후불폰을 우선 지원하며 후불폰이 다수인 경우에는 먼저 개통한 폰을 우선 지원한다. 법인폰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2만원 미만 요금제는 지원 이월을 통해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별도 신청 절차는 없다.
 
문의사항이 있으면 현재 가입 중인 통신사 콜센터, 통신비 지원 전용 콜센터 및 과기정통부 CS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불편을 겪는 국민의 원활한 비대면·온라인 활동을 촉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디지털 연결과 소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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