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결혼발표, 10세 연하 예비 신랑 전 야구선수 윤승열 누구?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발표를 한 가운데 10살 연하의 전 야구선수 윤승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93년생인 윤승열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1차 10라운드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을 했다. 윤승열은 입단 이후 1루 포지션 김태균, 김태완, 윌린 로사리오까지 1루수 포화 상태인 한화 이글스로 인해 1군 출전의 기회가 거의 없었다.

 

2016년 시즌 이후 윤승열은 경찰 야구단 2차 모집에 합격해 2년간 병역의무를 수행했다. 당시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임지열, 롯데 자이언츠 투수 한승혁과 더불어 1군 출장 경험 없는 3인 중 한 명이었다. 2018년 전역 이후 2019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윤승열은 김영희와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희 소속사 A9미디어는 20일 “김영희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내년 1월 결혼한다. 평생 함께 할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정을 내린 만큼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김영희의 결혼을 발표했다.

 

김영희 역시 SNS를 통해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 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며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다가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루고 현재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를 했다.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 등을 수상했다. 

 

김영희 결혼발표.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