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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추천영화)‘뉴 뮤턴트’ 외 4편
2020-09-11 16:44:17 2020-09-11 16:44:1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오는 13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끝이 난다. 그 이전까진 극장가 신작 개봉은 사실상 전무하다. 할리우드 영화 뉴 뮤턴트가 새롭게 개봉했을 뿐이다. ‘뉴 뮤턴트는 재촬영과 개봉 연기 등 무려 5년 만에 개봉을 하게 된 우여곡절이 많은 작품이다. ‘엑스맨판권을 소유한 이십세기폭스가 엑스맨시리즈 리부트를 결정하고 선보인 첫 번째 작품이다. 하지만 이후 이십세기폭스가 마블을 소유한 월트디즈니에 인수되면서 뉴 뮤턴트의 향방도 예상할 수 없는 지점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코로나19’ 로 인해 개봉 불투명 상황에서 국내 개봉이 강행된 상태다. 해외 언론의 혹평이 따르고 있고, 개봉한 영화 역시 국내 관객들이 기대했던 엑스맨의 결과물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테넷의 박스오피스 1위 질주도 이어지고 있지만 관객 누적 속도가 예상 밖으로 더디다. 이외에 개봉 3개월을 넘긴 결백이 뜬금 없이 박스오피스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시대의 아이러니이자 극장가 희비극의 결정판을 보는 듯하다.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테넷
 
주연: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개봉: 8 26
누적 관객 수: 117175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토마토 추천평: 놀란 감독은 이제 공간을 넘어 시간까지 지배한다
토마토 별점: ★★★★★+★★
 
 
뉴 뮤턴트
 
주연: 메이지 윌리암스, 안야 테일러 조이, 찰리 히튼
감독: 조쉬 분
개봉: 910
누적 관객 수: 14259
 
십대의 돌연변이 레인(메이지 윌리암스 분)과 일리야나(안야 테일러조이 분), (찰리 히튼 분), 로베르토(헨리 자가 분)는 비밀 시설에 수용되어 심리 상태를 감시 받는다. 이들이 사회에는 물론 스스로에게도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닥터 레예스(앨리스 브라가 분)는 이들에게 돌연변이 능력을 통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자 애쓴다. 어느 날, 대재앙이 덮친 마을에서 혼자 살아남은 대니(블루 헌트 분)가 이곳에 들어오며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자신들의 힘을 두려워하고 다룰 줄 몰랐던 십대 돌연변이들은 믿기지 않는 경험을 하며 자신들의 능력을 각성하기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포스터가 아주 멋지다
토마토 별점: ★
 
 
! 문희
 
주연: 나문희, 이희준, 최원영
감독: 정세교
개봉: 9 2
누적 관객 수: 177745
 
불같은 성격에 가족 사랑도 뜨거운두원’(이희준)에게 하나뿐인 딸보미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게다가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는 기억이 깜빡깜빡하는 엄니문희’(나문희)와 왈왈 짖기만 하는 개앵자.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있는보미’. 경찰 수사에 진전이 없자두원의 속은 점점 타들어간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순간 엄니문희가 뜻밖의 단서를 기억해내고두원은 엄니와 함께 논두렁을 가르며 직접 뺑소니범을 찾아 나서기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할머니 셜록홈즈전원일기버전
토마토 별점: ★★
 
 
기기괴괴 성형수
 
감독: 조경훈
개봉: 99
누적 관객 수: 14205
 
지금부터 기적의 성형수 사용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본인의 얼굴을 거울로 확인해 보세요. 사진을 찍어두셔도 좋습니다. 마지막 작별의 시간이니까요. 물과 성형수를 4:1 비율로 섞은 후, 20분간 얼굴을 담가주세요. 앞으로 당신의 근육과 살의 성질이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찰흙처럼 말이죠. 겁먹지 말고, 당신이 원하는 얼굴을 만들어보세요. 이제 당신은 새로 태어나는 겁니다. 아주 새롭게.
 
토마토 추천평: 실사보다 더 강력한 드라마
토마토 별점: ★★★☆
 
 
결백
 
주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감독: 박상현
개봉: 6 10
누적 관객 수: 871853
 
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정인(신혜선)’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치매에 걸린 엄마화자(배종옥)’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녀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직접 변호를 맡는다. 사건을 추적하던 중 시장추인회(허준호)’를 중심으로 한 마을 사람들의 조직적 은폐와 거짓 진술 등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정인’. 그날의 기억을 모두 잃은화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과 맞서기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신인(감독)의 도발은 없다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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