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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일 확진자 중 지역감염 47%, 경로불명 17%…거리두기 절실"
이천 장호원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11명 추가
2020-09-11 15:18:55 2020-09-11 15:18:55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가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고시원 등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며 도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1일 수원시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일 0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47명"이라며 "전국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감염병 억제를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47명이며, 지역감염 확진자는 22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경기도청

김 국장에 따르면 도내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이천시 장호원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1명,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모임 관련 5명, 평택시 서해로교회 관련 3명, 성남시 고시원 관련 3명 등으로 지역감염자가 22명(47%)에 달했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8명(17%), 60세 이상 고령자 확진자는 22명(47%)이었다.

아울러 이날 기준 경기도는 총 15개 병원에 646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73.7%인 476병상이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에는 10일 오후 6시 기준 435명이 입소하고 있어 46.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504명이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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